우리은행이 고객 자산 관리, 신용 관리, 자동차 관리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본인신용정보관리(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본격 나섰다.

 /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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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8일 공지를 통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구축 사업 인프라 1차 도입’ 공고를 냈다. 지난 1월 27일 마이데이터 사업자 자격을 얻은 우리은행이 8월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을 위해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자 선정에 나선 것이다.

우리은행은 사업자와 연계로 표준API 기반 데이터 구축, 고객의 신용정보를 외부에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여기에 초개인화 자산관리, 생활 플랫폼 연계 서비스 등 고객이 신용정보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합조회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우리은행은 이번 마이데이터 인프라 1차 도입 공지를 통해 자동차 관리 서비스를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 기반 자동차관리 서비스는 중고차 시세, 자동차 모델 세부 정보 조회 등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금융자산과 비금융자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라며 "이외의 구체적 신규 사업의 내용과 예산은 아직 내부 논의 단계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