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협상 타결로 아이오닉5 생산 고비 넘겨

이민우 기자
입력 2021.03.11 10:36
현대자동차와 노조가 밤샘 협상을 통해 아이오닉5 맨아워(Man Hour·생산라인 투입 인원 숫자) 합의에 성공하며 양산을 위한 첫 고비를 넘겼다.

현대자동차 노사 맨아워 합의로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아이오닉 5 / 현대자동차
현대차와 노조는 그간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생산에 투입할 근로자 수를 두고 협상을 벌여왔다. 아이오닉5가 유럽 판매용 양산을 이번달 중순 정도로 예정하고 있었기에 시기를 맞추려면 노사간 신속한 합의가 중요했다.

노조는 현대차 측에 고용불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해왔다. 아이오닉5를 비롯해 현대차가 본격적으로 전동화에 나서면 고용 축소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가 기존 내연기관 모델보다 30%가량 부품수가 적어 생산 라인 인력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양 측은 밤샘 협상을 통해 아이오닉5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에 투입돼있던 근로자 중 일부를 다른 생산라인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협상에 극적으로 타결했지만 앞으로도 전동화 생산 관련된 맨아워 협상을 계속 거쳐야한다. 기아에서 내놓은 첫 전용 전기차인 EV6 양산도 7월으로 예상된 만큼 정상 시작을 위해서는 노사 간 사전 합의가 중요해졌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