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이 안랩의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11일 영림원소프트랩에 따르면 8일 안랩과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 안랩 국내 본사에 차세대 ERP를 구축하고 고도화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영림원소프트랩은 산업군 프로세스가 탑재된 ‘K-시스템 에이스’ ERP로 진행한다.

안랩은 2009년부터 K-시스템 ERP를 도입해 10여년간 사용해 왔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엔드포인트 위협탐지&대응 솔루션(EDR)∙융합∙클라우드 분야 등 소프트웨어(SW) 시장의 환경 변화에 따른 유연한 정보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따라 차세대 ERP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안랩은 기존 ERP에 탑재된 기본 업무지원기능 외에 프로젝트, 모바일, 공급망관리(SCM), 연결결산, 수익성분석 등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 가능한 새로운 ERP시스템을 구축해 업무효율성 및 편의성 증대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심영근 영림원소프트랩 수석컨설턴트는 "업무 프로세스 재정립, ERP와 유관시스템 연동, 보안장비 시리얼 이력관리, 다양한 유형의 청구 프로세스 관리, 원가 및 수익성 데이터의 고도화 등 4차 산업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으로 안랩의 지속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시스템 에이스’는 영림원소프트랩의 28년간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를 적용한 맞춤형 ERP이다. 3월 18일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스마트공장 정부지원 사업에 대한 가이드와 ‘K-시스템 에이스’를 소개하고, 4월에는 총 8회에 걸쳐 산업군 프로세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