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즐기는 Z세대(1990년 중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신세대 지칭)를 위한 30만원대 저가형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갤럭시A32 / 삼성전자
갤럭시A32 / 삼성전자
11일 삼성전자는 갤럭시A32를 12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A32는 1월 영국에서는 5G 모델로, 이달 인도에서는 롱텀에볼루션(LTE) 모델로 먼저 출시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LTE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A32는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 디자인을 택했다. 무게는 184g이다. 6.4인치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에 주사율(1초 동안 디스플레이가 화면에 프레임을 나타내는 횟수)은 90헤르츠(㎐)다.

전면엔 20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엔 6400만화소 광각, 800만화소 초광각, 500만화소 심도 및 접사 등 쿼드(4개) 카메라를 지원한다.

스마트폰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대만 미디어텍의 헬리오 G80이다. 램(RAM)은 4기가바이트(GB), 저장 공간은 64GB다.

배터리 용량은 5000밀리암페어(mAh)다. 15와트(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화면에서 지문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기기 색상은 어썸블랙과 어썸화이트, 어썸바이올렛 등 세 가지다. 가격은 37만4000원이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