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키우려는 벤처투자 업계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IT조선은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소식을 하루 단위로 정리합니다. [편집자주]

티클,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잔돈 투자 앱 티클이 글린트파트너스와 실리콘밸리 기반 블랙마운틴벤처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티클은 금융습관을 길러주는 핀테크 앱이다. 앱과 연동된 카드로 결제하면 그 때마다 1000원 미만의 잔돈은 자동으로 저축한다. 또 해외주식에 0.01주 단위로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2030세대가 부담없이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돼 누적 다운로드 수가 20만건을 돌파했다.

강상윤 티클 대표는 "MZ세대가 티클을 통해 더 일찍, 꾸준히 재테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텔라, 시드 투자 유치

영어 교육 스타트업 텔라가 더벤처스, 스트롱벤처스, 스파크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텔라는 원어민과 채팅을 통해 영어 수업을 한다. 텔라가 제공하는 톡수업은 25분간 메신저를 활용해 학습카드와 영작 등의 실시간 첨삭이 이뤄진다. TTS(음성합성시스템) 기능을 통한 말하기 연습, 전화수업도 제공한다. 비즈니스 회화나 생활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25~44세 직장인이 주 고객이다. 삼성계열사, GS칼텍스, 크래프톤 등의 기업도 임직원 교육에 텔라를 사용한다.

최웅 더벤처스 팀장은 "한국 성인 온·오프라인 영어회화 교육 시장은 레드오션 상태로 마케팅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면서도 "텍스트 기반의 AI 분석을 이용한 텔라의 독보적인 기술에 대한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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