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는 지난 해부터 전국 50개 점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던 배달 서비스를, 올해부터 1500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마트24 전체 점포의 30%에 달하는 점포에서 배달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 / 이마트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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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에서 1만원 이상 주문 시 배달이 가능하며, 배달료는 이마트24를 떠올릴 수 있도록 2400원으로 책정했다. 배달 서비스 상품도 기존 200종에서 450종으로 확대했다. 이마트24는 시범운영 기간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시락과 피코크 가정간편식(HMR) 등 450종의 인기 상품에 대해 배달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마트24는 배달 앱 플랫폼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확대한다. 배달 권역이 넓어짐에 따라 배달 대행 업체도 ‘바로고’에 이어 ‘부릉’과도 손을 잡았다. 배달 가능 시간은 11시부터 23시까지다.

김재윤 이마트24 총괄 팀장은 "배달서비스가 일상화 됨에 따라 소비자편의를 높이고 가맹점 추가 매출 증대를 위해 배달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며 "향후 친환경 배달 전용 봉투, 배달 전용상품 개발 등 차별화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