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AI돌봄서비스 사업 본격 전개
독거노인, 온라인 교육용 AI 서비스 등

KT가 인공지능(AI) 파트너로 원더풀플랫폼을 잡았다.

양사는 19일 독거노인 및 1인 세대를 위한 AI 돌봄 로봇서비스 사업에 함께 나가기로 했다. 이날 서울 종로 KT 광화문빌딩에서 구승엽 원더풀플랫폼 대표와 이상호 KT AI로봇사업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구승엽 원더풀플랫폼 구승엽 대표(왼쪽)과 이상호 KT 단장이 19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원더풀플랫폼
구승엽 원더풀플랫폼 구승엽 대표(왼쪽)과 이상호 KT 단장이 19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원더풀플랫폼
원더풀플랫폼은 이번 협약으로 AI노인돌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현재 지자체, 보건소등 16개 기관에 설치 운영중인 서비스를 KT와 손잡고 시장을 크게 확대한다.

상품과 기술 진화도 기대된다. 이미 다양한 로봇 라인업과 돌봄 서비스를 보유한 원더플플랫폼은 KT와 협업해 독거노인 및 1인 시대를 위한 건강 이상징후 감지, 비상상황 모니터링 및 응급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더풀플랫폼은 독거노인을 위한 AI 로봇 ‘다솜이’와 1인 세대용 AI 온라인 비서 ‘아바딘’, 온라인 강의용 AI 분석등을 보유한 AI 전문 플랫폼 개발한 벤처다. AI 특허 50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원의 80% 이상이 개발자로 ‘SW고성장 200클럽’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승엽 원더풀플랫폼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독거노인 및 1인 세대 돌봄 분야에서 KT AI 로봇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독거노인과 1인 세대를 위한 돌봄 서비스 뿐만 아니라 비대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AI 로봇 플랫폼을 접목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배 기자 j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