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은 22일 대한항공과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국인을 대상으로 화장품 전용 멤버십 등을 새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내국인 대상 마케팅을 재개하는 건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해외여행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여행업계도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속속 재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한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방역 우수 국가간 입국 제한을 완화하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도입이 논의되는 등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대한항공과의 제휴와 뷰티 멤버십 도입은 1년 넘게 움츠렸던 마케팅을 재개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