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전라북도, 완주군과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후 첫 국내 투자다.
쿠팡은 전라북도, 완주군과 체결한 MOU에 따라 완주군에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위해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부지 10만㎡의 쿠팡 완주 물류센터는 전라북도 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가 될 예정이다. 물류센터 설립으로 2000개 신규 일자리 창출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쿠팡은 전국에 물류 인프라를 보다 고르게 설립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쿠팡은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30개 도시에 100개의 독립된 물류센터를 설립했다. 쿠팡은 물류 인프라 대규모 투자를 통해 한국 인구 70%를 쿠팡 배송센터로부터 10㎞ 권역에 뒀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는 "완주군 사례와 같이 지역 경제에 투자하고, 국내 전역에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쿠팡의 우선 과제 였다"며 "쿠팡 상장을 통한 글로벌 자금 유치로 이제 국내 모든 지역에 투자와 지역사회와의 공동 성장을 확대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