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차관급 8명 인사를 단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1차관엔 용홍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2차관에는 조경식 청와대 디지털혁신비서관이 새로 임명됐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왼쪽)과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 / 과기정통부
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왼쪽)과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 / 과기정통부
용홍택 과기정통부 신임 제1차관은 1963년생으로 한양대 전기공학과 학·석사 마쳤다. 기시 26회 출신으로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인재정책국장에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연구개발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신임 제2차관은 1963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 학사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공공정책학 및 미국 미시간주립대 재무관리학 석사를 마쳤다. 행시 26회 출신으로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국장과 방송통신위원회 사무처장,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상임감사, 대통령비서실 디지털혁신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그밖에 인사혁신처와 통일부, 국토교통부, 관세청, 병무청, 삼림청에 각각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혁신처장으로는 행시 37회 출신인 김우호 인사혁신처 차장을 승진 발령했다. 통일부 차관은 최영준 현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을,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황성규 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을, 관세청장은 임재현 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을, 병무청장은 정석환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을, 산림청장은 최병암 현 산림청 차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