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블록체인을 표방한 트루체인(True Chian)이 국내 블록체인 투자회사 수머니에셋(Sumoney Asset)과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019년 3월 메인넷을 출시한 트루체인은 빠른 처리 속도와 안정성을 보장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위한 암호화폐다. 개발자 커뮤니티와 협업을 통해 미네르바라는 독자 합의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미네르바는 기존의 작업증명(PoW) 합의 알고리즘과 프랙티컬 비잔틴 장애 허용(PBFT) 방식을 합친 합의 알고리즘이다.

수머니에셋은 블록체인 투자회사로 디지털 자산관리, 전략적 컨설팅 서비스, 거래 플랫폼 제공, 디지털 뱅크 및 디앱(Dapp) 산업 등 다양한 디지털 인프라를 보유했다. 2020년 설립 이래 105억원 상당의 디지털 자산을 운영하고 있다.

트루코인 측은 "마이크로소프트 차이나(Microsoft China), 아마존(Amazon),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기관인 팍소스(Paxos), 메이커다오(Maker DAO)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며 "수머니 에셋과 MOU를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