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편의성을 높인 ‘디오스 스마트 얼음정수기 냉장고’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신제품(모델명: J823MT86S)에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인 LG 씽큐(LG ThinQ)를 연동해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도 냉장고 안 식품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음성인식 기능과 식품 주문 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디오스 스마트 얼음정수기 냉장고 / LG전자
디오스 스마트 얼음정수기 냉장고 / LG전자
디오스 스마트 얼음정수기 냉장고는 냉장실 내부에 설치한 카메라 3대를 활용해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와 야채칸에 보관 중인 식품을 인식할 수 있다. 고객은 냉장고 도어 디스플레이에 있는 씽큐 푸드 메뉴를 사용해 해당 공간에 촬영된 사진을 모니터링하고 냉장고가 인식한 식품 목록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보관중인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방법을 추천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정보를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씽큐 푸드 메뉴의 스마트 식품관을 이용하면 식품 구매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스마트 식품관은 식품, 생활용품 등을 살 수 있는 서비스다. LG전자는 GS프레시몰과 손잡고 LG 씽큐 앱에 해당 서비스를 지난 2월, 처음 적용했다.

냉장고 도어 디스플레이의 씽큐 푸드 메뉴를 통해 필요한 식품을 스마트 식품관에서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은 후 LG 씽큐 앱으로 결제하면 된다.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을 활용해 냉장고에 있는 식품을 바로 확인하고 필요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LG 씽큐 앱을 통해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인 클로바와 제품을 연동하면 다양한 정보를 영상이나 음성으로도 제공한다. 예컨대 고객이 "하이 엘지!"라고 부른 후 "오늘 날씨 알려줘"라고 하면 냉장고가 음성으로 날씨를 안내하거나, 도어 디스플레이에 날씨정보를 보여준다.

디오스 스마트 얼음정수기 냉장고는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다. 용량은 824리터로 출시 가격은 700만원이다.

윤경석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은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편의성을 높인 LG 디오스 냉장고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