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전직원을 상대로 기본급 약 7개월 분에 해당하는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도쿄의 소니 본사 / 조선DB
일본 도쿄의 소니 본사 / 조선DB
29일(현지시각) 더게이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보너스는 플레이스테이션(PS)5를 중심으로 한 매출 신장이 배경으로 꼽힌다. 소니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용 게임기 PS5뿐 아니라 게임 사업에서도 각종 기록을 달성했다. 20년 만의 최고 이익 경신이다.

PS 독점 타이틀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650만장을 팬매해 최근 영화화가 결정됐고, 마블의 스파이더맨은 20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순이익 역시 2019년도와 비교해 86.4% 증가한 1조850억원(약 11조524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직원들에게 대대적인 보너스를 지급하겠다는 소니의 결정은 20년 만에 처음있는 일이다"라고 했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