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서 주로 도입하는 모바일 식권이 학생 급식 지원 솔루션으로 확대된다.

모바일 식권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벤디스는 충청북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학교 밖 청소년 급식 지원을 위한 모바일 식권 시스템을 무료로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김동준 충청북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센터장(왼쪽), 조정호 벤디스 대표. / 벤디스
김동준 충청북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센터장(왼쪽), 조정호 벤디스 대표. / 벤디스
양측은 업무 협약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식사 환경을 개선하고, 급식 지원 비용 및 식단 관리 전산화 등을 위해 상호 협의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충북 지역 학교 밖 청소년은 식권대장 앱을 통해 지원센터로부터 식대를 지원받게 된다. 식사 후 별도의 복지카드나 식사 바우처를 제시할 필요없이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한 식권대장 앱으로 결제할 수 있다.

양측은 제휴점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한편, 식권대장의 식품 배송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청소년들이 보다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식사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의 식대 사용 내역을 관리자 웹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식당과 메뉴를 파악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있는지 관리 감독이 가능해진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