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판매를 일시중단했다. 일부 충전기가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원인이다. 포드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판매 재개일을 특정하지 않았다.
이번 충전기 판매 중단에 고객 안전 관련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단 마하E 등 포드 전기차 신규 구매 고객이 포드의 가정용 충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비효율적인 타사 충전기나 저속 충전기를 사용해야 해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포드에서 판매하는 가정용 충전기가 미국 내 포드 운전자에게 높은 구매 효과를 불러왔다고 전했다. 포드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는 45㎾/h의 충전속도를 자랑한다. 오전 0시부터 6시까지 밤새 연결해 마하E 등 포드 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다.
포드 대변인은 "기업 내 관리부서 등 관계자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판매 중인 마하E 등 전기차 관련 문제는 아니며, 포드와 딜러가 판매중단으로 인한 매출손실이 있겠지만 고객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