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텐센트가 출시한 '배틀그라운드(PUBG) 모바일’ 글로벌 누적 수익이 51억 달러(약 5조 7830억원)를 기록했다.

중국 IT매체 IT즈자는 리서치 기관 센서타워 자료를 인용, ‘PUBG 모바일’의 2020년 매출액 27억 달러(약 3조 620억원), 누적 매출액 5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30일 보도했다.

PUBG 중국 버전인 ‘허핑징잉’(和平精英·Game for peace)의 수입도 ‘PUBG 모바일’ 수익에 포함됐다.

‘PUBG 모바일’ 포스터(위)와 PUBG 중국판인 ‘허핑징잉’ 포스터(아래) / PUBG, 픽사트
‘PUBG 모바일’ 포스터(위)와 PUBG 중국판인 ‘허핑징잉’ 포스터(아래) / PUBG, 픽사트
PUBG 모바일은 중국 시장에서 ‘허핑징잉’으로 28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총 23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미국이 총매출의 12.7%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4.8%의 일본으로 나타났다.

PUBG 모바일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전체의 81.6%, 구글플레이에서는 18.4%였다. 해외에서는 앱스토어가 58.6%, 구글플레이가 41.4%를 기록했다.

센서타워는 PUBG 모바일의 성공 이유로 ‘모바일 최적화’를 꼽았다. 여기에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지속적인 시즌(버전)을 출시한게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조연주 인턴기자 yonj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