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상품 전문몰 리씽크는 31일 올해 1~3월 국내외 재고 면세품 누적매출이 전분기 대비(2020년 10~12월)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리씽크는 2020년 6월부터 국내 재고 면세품을 판매했다. 1월부터 국내 면세점뿐 아니라 해외 면세점 재고까지 한데 모아 판매했다. 홈페이지에 접속한 소비자들이 머무는 시간도 이전보다 30%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1~3월 리씽크 재고 면세점 누적매출은 전분기 대비 60% 상승했다. 1월 대비 3월 재고 면세품 매출도 34% 증가했다. 매출 성장에 대해 리씽크는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린 소비심리가 점차 회복된 것으로 분석했다.

김중우 리씽크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면세업계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 판매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고 면세품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도 수출할 수 있는 판로를 개척하고 중국, 동남아지역까지 판매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