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오는 광주광역시 공공 배달앱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외식업 점주는 수수료 부담을 덜고 배달앱 이용자는 지역 화폐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광주공공배달 서비스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위메프오가 광주광역시 공공배달에 참여한다. / 위메프오
위메프오가 광주광역시 공공배달에 참여한다. / 위메프오
위메프오에 입점하는 광주광역시 소재 외식업 점주는 중개 수수료율 2%를 적용받는다. 점주는 2% 중개 수수료와 주당 8000원 서버비 중 유리한 수수료 모델을 직접 선택해서 운영할 수 있다. 입점에 따른 가입비나 상위 노출을 위한 광고비도 일체 없다는 것이 위메프오측 주장이다.

위메프오는 2020년 12월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에 참여를 통해 입점 점포수가 3배 늘었다고 밝혔다. 제로배달 유니온 참여 3개월간 서울 소재 점포에서 발생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하재욱 위메프오 대표는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정한 모델을 만드는 것이 위메프오의 목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소비자, 외식업 사장님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