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이 화상 솔루션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왼쪽부터 김성일 VDAS 대표, 문단열 사다리필름 대표, 이랑혁 구루미 대표 / 구루미
왼쪽부터 김성일 VDAS 대표, 문단열 사다리필름 대표, 이랑혁 구루미 대표 / 구루미
구루미는 1일 사다리필름, 브이다스(VDAS)와 함께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친근한 ‘화상 사회’를 정착시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전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해 화상 솔루션이 각종 산업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확장하는 시기를 맞아 체결됐다. 3사가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기업들이 화상 솔루션을 좀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생산하고, 효율적인 화상 소통 시스템을 구축해 이에 드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자는 것이 협약 내용의 골자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화상 솔루션 기술의 변화와 온택트 서비스가 일상 및 업무 환경에 적용되는 사례를 공유하는 ‘화상 사회 컨버전스 세미나’를 연 1회 개최할 예정이다.

구루미는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를 대표하는 화상 서비스 기업으로 자사 운영 데이터와 화상 솔루션 활용 사례를 협의체에 공유하고 비대면 교육과 행사 시 자사 플랫폼을 제공할 방침이다.

마케팅 및 교육 영상 제작 기업 사다리필름은 기업과 일반인 등 구루미 화상 솔루션 이용자와 잠재 고객들을 위해 비대면 교육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영상 디자인 교육기관 브이다스(VDAS)는 웹 디자인 및 캐릭터 제작을 통해 ‘구루미’와 ‘화상 사회 컨버전스 세미나’의 브랜드 개발에 나선다.
구루미 이랑혁 대표는 "코로나 19로 인해 기업들의 비대면 교육이나 행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구루미는 ‘화상 사회’를 준비하는 기업 혹은 일반인들에게 관련 기술과 적용 예시 등을 함께 공유하며 더 친근한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시대를 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