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21년 삼성 TV의 신기술을 소개하는 온라인 '테크 세미나'를 지역별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테크 세미나는 전 세계 주요 영상·음향 분야 미디어와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삼성 TV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행사다. 3월 31일을 시작으로 5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테크 세미나는 한국에서 해외 각 지역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양방향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웨비나(Webinar)' 방식으로 진행된다.

3월 31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테크 세미나'에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 실무 담당 직원들이 질의 응답에 답변하고 있다. / 삼성전자
3월 31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테크 세미나'에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 실무 담당 직원들이 질의 응답에 답변하고 있다. / 삼성전자
북미·유럽·중동·서남아·아프리카·중앙아시아·동남아·중남미 등 글로벌 전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올해 참석자 규모는 500명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세미나의 핵심 주제는 보다 진화한 ‘Neo QLED’의 화질과 ‘마이크로 LED’ 기반 기술이다.

Neo QLED에 대해서는 최고 수준 화질을 구현하는 3가지 핵심기술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기존 LED 소자 대비 40분의 1 크기로 정교한 화질 제어를 가능케하는 ‘퀀텀 mini LED’ ▲밝기를 12비트(4096 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정해 높은 명암비와 블랙 디테일을 구현하는 ‘Neo 퀀텀 매트릭스 테크놀로지’ ▲독자적인 인공지능(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로 초고화질 영상 표현을 해 주는 ‘Neo 퀀텀 프로세서’ 등이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테크 세미나를 통해 업계 전문가들에게 Neo QLED의 뛰어난 화질과 서비스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소비자들이 Neo QLED를 통해 차원이 다른 일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