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원격 솔루션 전문기업 알서포트가 최근 ‘리모트미팅’의 ‘소음제거 기능’, ‘인물 및 음성 자동 탐지 기능’ 등을 강화했다.
알서포트에 따르면 AI 기반의 음성 감지(VAD) 기술을 활용한 ‘소음제거 기능’은 사람의 음성만 마이크를 통해 전달하고 키보드나 마우스 클릭 소리, 반려견 소리 등 주변 잡음은 자동으로 제거한다. 발언자가 말할 때 주변 잡음이 마이크에 들어가도 다른 참석자들에게는 발언자의 음성만 선명하게 전달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이번 ‘소음제거 기능’ 고도화로 사람의 음성중에서도 말소리와 비언어적 음성까지 구분할 수 있다. 가령 화상회의 중에 무심코 휘파람을 불어도 비언어적 음성으로 탐지해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자동 차단한다. 환경설정에서 ‘주변소음제거’를 활성화(선택)하면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단, 노트북 또는 PC 사양이나 헤드셋, 마이크 등 주변 기기에 따라 다소의 소음제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알서포트는 AI 기반의 ‘인물 및 음성 자동 탐지 기능’도 강화했다. 현재 발언 중인 사람의 음성을 더욱 빠르게 자동 탐지해 화면에 보여주기 때문에 화상회의 집중도를 높인다. 여기에 다양한 화면 분할 옵션을 활용해 단독 또는 주요 발언자들을 강조해 보여준다.
알서포트는 소음제거 기능과 인물 및 음성 자동 탐지 기능은 특히 기업 임원회의, 공공기관 사업보고 회의, 온라인 수업 등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화상회의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리모트미팅’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회의록, 배경숨김 등을 제공한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차별적인 화상회의 경험과 업무 효율성을 제공하기 위해 ‘리모트미팅’의 기능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 개발을 통해 화상회의를 넘어 폭넓은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