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이 IT자산 처분 서비스를 제공하며 클라우드 사업 영역 확대를 꾀한다.

조민식 베스핀글로벌코리아 대표(왼쪽))박주형 아이태드 대표 / 베스핀글로벌
조민식 베스핀글로벌코리아 대표(왼쪽))박주형 아이태드 대표 / 베스핀글로벌
베스핀글로벌은 IT 자산처분 서비스 전문업체 아이태드와 ‘IT자산 폐기 및 데이터 보안 폐기 서비스 사업화’ 등의 협력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각각의 클라우드 전문성과 클라우드 전환 이후의 IT자산 처분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해 급변하고 있는 클라우드 도입 시장에서 기회를 창출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태드는 국내 대표적인 ITAD(IT 자산 처분 서비스) 기업으로서,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마켓 가이드에 등재된 주요 글로벌 ITAD 회사들과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국내외 백여 개 기업에 글로벌 수준의 ITAD 서비스를 제공한다.

ITAD란 기업 또는 조직에서 클라우드 전환, IT장비 교체, IT자산 재배치 등으로 인해 사용하던 각종 IT자산의 처분 시 저장돼 있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기하고 기기의 친환경적인 처리를 대행하는 서비스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이전∙구축∙운영 및 관리와 데브옵스, 빅데이터 등 종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기업으로 국내외 1000개이상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박주형 아이태드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글로벌한 역량으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데이터 파기 및 실물 자산의 처분을 함께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아이태드는 서비스의 무결성을 보증하기 위해 미화 200만달러의 전문인 보험을 가입하고 있기에 많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민식 베스핀글로벌코리아 대표는 "클라우드 전환 이후 데이터의 수집 및 분석 못지않게 중요한것이 IT자산과 데이터를 안전하게 폐기하는 것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IT자산 처분 처리까지 서비스하게 되며 클라우드 딜리버리 영역을 더욱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