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란, 내년까지 간다

조연주 기자
입력 2021.04.05 19:26
글로벌 반도체 품귀 현상이 2022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톰 콜필드 글로벌파운드리스 CEO는 2일(현지시각)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부족현상은 2022년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미국 최대 파운드리 회사다. 미국과 독일, 싱가포르 등의 공장에서 AMD와 퀄컴, 브로드컴 등이 주문한 반도체를 생산하면서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7%쯤의 점유율로 3위에 올라있다.

콜필드 글로벌파운드리스 CEO / 글로벌파운드리스
콜필드 CEO는 "글로벌파운드리스의 제조 물량은 이미 주문이 꽉찼다"며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은 2022년이나 그 이후까지 이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공장을 풀가동 하고 있으며, 가능한 생산능력을 늘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반도체 품귀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4억달러(1조6000억원)를 투자한다. 내년에는 투자 규모도 두 배 늘린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자제품 수요가 늘었다며 ‘특정 기능을 보유한’ 반도체 수요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콜필드 CEO는 "반도체 업계는 5년 동안 연간 5% 성장을 예상했지만, 지금은 거의 두 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반도체 공급에 대한 구조적 변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조연주 인턴기자 yonj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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