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가 필요할 때만 다른 사람으로 매달 최대 2GB를 받아 쓸 수 있는 알뜰폰 상품이 나왔다.
알뜰폰 기업 KT엠모바일은 6일 가입자 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데이터 함께 쓰기’ 결합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데이터 함께 쓰기 요금제 가입자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의 데이터 중 최대 2GB를 매달 받아 쓸 수 있다.
데이터 함께 쓰기 요금제로는 음성·문자 제공량에 따라 두 종이 있다. 하나는 ‘데이터 함께 쓰기 120분’(월 4400원, 음성 120분, 문자 120건)이며 다른 하나는 ‘데이터 함께 쓰기 240분’(월 6600원, 음성 240분, 문자 240건) 요금제다. 월간 기본 제공 데이터가 없는 대신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필요시 데이터 중심 요금제 13종 가입자로부터 매달 데이터를 받아 쓰면 된다.
박영선 인턴기자 0s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