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1년 1분기 매출 65조원, 영업이익 9조3000억원을 달성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휘날리는 삼성깃발/ 조선일보 DB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휘날리는 삼성깃발/ 조선일보 DB
7일 삼성전자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7.48%, 영업이익은 44.19%가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와 프리미엄 생활가전의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한 덕이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했다. 2010년 IFRS를 선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