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12개 사업장 임직원과 노사가 공동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릴레이 헌혈 캠페인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노사는 ESG 경영의 실천 방안으로 가장 도움이 절실한 분야 중 하나인 의료 현장 혈액 수급 지원에 나선다. 헌혈 인구는 코로나19의 장기화 등으로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이라 의료현장의 애로사항이 적지않았다.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릴레이 헌혈 캠페인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노사는 ESG 경영의 실천 방안으로 가장 도움이 절실한 분야 중 하나인 의료 현장 혈액 수급 지원에 나선다. 헌혈 인구는 코로나19의 장기화 등으로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이라 의료현장의 애로사항이 적지않았다.
대한적십자사의 혈액 보유량은 3.9일을 버틸 수 불과해 적정 수준인 5일분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LG 양사에서 1000여 명만 헌혈에 참여해도 하루 공급하는 혈액량의 약 20%를 확보할 수 있다. 혈액 정적보유량인 5일분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하루 평균 헌혈자 수는 5000~5600명이다.
이번 릴레이 헌혈 캠페인은 전라남도 여수공장에서 시작했다. 충청남도 대산공장과 서울 마곡R&D 캠퍼스, 여의도 본사 등을 거쳐 이달 말 오창·청주공장에서 마무리된다. LG 양사는 릴레이 헌혈을 올해 하반기에도 한 번 더 진행할 예정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사회를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양사 노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며 "이번 의료용 헌혈현장처럼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