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추가 비용 없이도 기업 워크로드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로 이전하는데 필요한 기술 도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8일 오라클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한 ‘클라우드 리프트' 서비스는 OCI로의 워크로드 이전 프로세스 간소화를 위한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리소스와 기술 지원을 무료로 제공한다.

비네이 쿠마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수석 부사장은 "오라클은 원활한 클라우드 이전을 위한 올바른 지침과 솔루션 아키텍처 및 실질적 지원에 대한 기업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고 성공적인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오라클 클라우드 리프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오라클에 따르면 클라우드 리프트 서비스는 모든 종류의 기술 지원을 위한 단일 연락 창구를 제공해 OC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문성의 장벽을 제거했다. 가치 실현 시간을 단축하고 기업들이 이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혁신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업 고객들은 오라클 클라우드 리프트 서비스를 통해 OCI로의 신속한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하는 오라클의 클라우드 엔지니어 인력과 최고 수준의 기술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오라클 클라우드 고객이라면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해 성능 분석,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핸즈온 마이그레이션과 실제 운영(go-live)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리소스를 사용할 수 있다.

오라클은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 중인 워크로드가 마련될 때까지 기업 고객과 협력해 직원들에게 모범 사례를 기반으로 시스템 환경 운영을 위한 전문 지식을 교육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시애틀 사운더스 FC, 카길, 라이스 대학교와 같은 다수의 오라클 기업 고객 및 파트너가 신규 프로그램의 이점을 활용해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가속화하는 중이다. IT 예산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보다 가치 있는 운영 서비스와 주요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구현하고 있다.

고피크리슈난 코나나스 인포시스 수석 부사장 겸 오라클 서비스 총괄은 "오라클 클라우드 리프트 서비스와 인포시스 코발트 클라우드 제품군을 결합해 고객이 클라우드 이전 작업을 가속화하고, 시스템 환경을 현대화해 비즈니스 결과를 신속하게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이 탄력적이고 민첩하며, 보다 경쟁력 있는 역량을 구축하고 결과 중심의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돕는 파트너로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