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국가채무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2026년까지 증가폭이 선진국 중 3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IMF 분석에 따르면 5년 후인 2026년쯤에는 국가채무 비율이 69.7%까지 치솟는다. 순위는 19위로 올라선다. 2019년 말 대비 2026년 한국의 GDP 대비 부채 비율 증가폭은 27.5%에 달한다. 증가폭을 놓고 봤을 때, 에스토니아(32.4%p)와 영국(27.8%p)에 이은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IMF는 "한국은 사회 안전망 확충과 일자리 창출 등의 요인으로 공공부채가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