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슈어테크 기업 보맵이 9일 한화생명 연금보험과 저축보험 3개 상품을 추가하며 건강보험과 저축보험 상품이 37개로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국내 핀테크 기업 중 가장 많은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다.

보맵은 여행·골프·운전자 보험 등 일상에 필요한 생활밀착형 보험을 시작으로 고객 선택권 제고를 위해 국내 유수의 보험사와 제휴를 확장하고 있다. 또 건강·저축·연금보험으로 상품군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보맵은 올해 상반기까지 보험상품을 60개 이상으로 늘리고 고객 수요가 많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추천 알고리즘을 정교화해 나갈 계획이다.

류준우 보맵 대표는 "고객이 보험을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 관점에서 보장핏팅 서비스 수준을 계속해서 높여가고 있다"며 "마이데이터 사업자로서 금융사를 비롯해 다양한 업권과의 협업, 데이터 활용으로 고객경험을 개선하고, 보맵을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대표 보험 서비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맵은 최근 ‘건강분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보장핏팅’과 연계해 대비가 필요한 질병을 고객에게 알려주고 미래 건강에 따라 준비가 필요한 보험을 추천하는 등 개인화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