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이거(TIGER) 미국 기술주 ETF 2종을 신규상장한다고 9일 밝혔다. 신규 상장 ETF는 ‘TIGER 미국테크톱10 INDXX ETF’와 ‘타이거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다. 이를 기념해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타이거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반도체 관련 미국 기업에 투자한다. 추종하는 지수는 ‘PHLX 세미컨덕터 섹터 인덱스’다. 지수는 미국 나스닥, 뉴욕증권거래소 등에 상장된 종목 중 반도체 설계,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으로 구성된다. 1, 2세대 이동통신 기술 CDMA를 개발한 통신칩 대표기업 ‘퀄컴’, CPU를 주력 사업으로 반도체 직접 설계 및 생산능력을 갖춘 종합 반도체 기업 ‘인텔’, 그래픽카드 설계 전문업체로 GPU 1위 기업인 ‘엔비디아’ 등이 지수를 구성한다.
거래 이벤트는 4월 9일부터 5월 7일까지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을 통해 각각 진행된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