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웨어글로벌은 한국자산신탁, 하나자산신탁, KB부동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 등 주요 부동산신탁사에 전용 전사적자원관리(ERP)인 ‘BX ERP’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뱅크웨어글로벌 관계자는 "사전 컨설팅에서부터 구축 및 개발, 사후 ITO(Information Technology Outsourcing) 등 전 영역에 걸쳐 보유한 종합적인 역량이 주요 신탁사로부터 수주를 따 낸 결정적인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입 기업들은 낙후한 시스템 교체, 업무 프로세스 개선, 사업 다각화와 신사업 정비 등 부동산 신탁업 전용 ERP를 도입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매출과 수익성 개선으로 내실경영을 이루려는 목표는 동일하다"며 "정부 정책이나 시장 변화에 신속·유연하게 대처하는 시스템 확장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의지의 반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뱅크웨어글로벌은 신탁 전용 ERP 도입 움직임이 부동산신탁업계 전체로 확대됐다고 판단해 2022년까지 8개 고객사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