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는 개인용 파일 저장 클라우드 서비스 ‘네이버 마이박스(MYBOX)’의 130GB 유료 상품에 50GB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130GB짜리 유료 상품을 쓰던 이용자들은 50GB를 공짜로 받아 총 180GB의 저장 용량을 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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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상품은 애초 100GB짜리지만, 30GB에 이어 50GB를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다. 상품명은 ‘130GB 요금제’로 유지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 밖에도 신규로 80GB 요금제와 10TB 요금제를 새로 출시한다. 80GB 요금제는 월 1650원의 저렴한 요금이 강점이다. 연간 결제 시 10개월치 요금인 1만6500원을 내면 된다.

10TB 요금제는 한 파일당 최대 50GB까지 업로드할 수 있어 대용량 파일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멤버간 용량 공유가 가능한 가족 스토리지 서비스를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신규 상품 출시를 맞아 마이박스 사용량이 1GB 이하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출시된 마이박스 80GB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추첨으로 10만명에게 제공한다. 이는 마이박스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김찬일 네이버클라우드 마이박스 센터장은 "사진·영상·문서 등을 안전하게 보관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개인 클라우드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다"라며 "혜택을 확대하고 서비스 사용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