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가 국가만족도(NCSI) 조사에서 각각의 사업 영역 별로 1위 성과를 올렸다.

SK텔레콤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하는 2021년 NCSI 조사에서 이동전화서비스 부문 2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가 공동 개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 지표다.

SK텔레콤 모델이 V스튜디오에서 V컬러링을 홍보하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 모델이 V스튜디오에서 V컬러링을 홍보하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올해 SK 정보통신기술(ICT) 그룹사가 5개 부문에서 NCSI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IP)TV 서비스 부문에서 11년 연속 1위를 했다. SK텔링크는 8년 연속 국제전화 서비스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음원서비스 부문에선 플로가 1위다.

이기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국가고객만족도 24년 연속 1위 달성은 SK텔레콤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재확인받았다는 의미를 지닌다"며 "고객이 SK텔레콤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고객 가치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KT 모델이 KT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를 홍보하고 있다. / KT
KT 모델이 KT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를 홍보하고 있다. / KT
KT는 2021년 NCSI 조사에서 초고속인터넷, IP(인터넷)TV, 인터넷 전화, 유선전화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4관왕을 이뤘다고 밝혔다. KT는 유선전화 부문에서 23년 연속, 인터넷전화 부문에서 12년 연속, IPTV 5년 연속, 초고속인터넷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KT 관계자는 "KT는 올해 KT만의 독보적인 통신 인프라와 가입자를 기반으로 차별화한 상품,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며 "고객 관점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는 ‘고객발 자기혁신’ 성과로 고객 삶을 변화시키고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