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대표 김기록)는 지자체와 협업해 만든 배달앱 '일단시켜'(강원도)와 '어디go'(부산 남구) 공공배달앱이 큰 반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민간 배달앱과는 달리 가맹점 중개 수수료, 광고비와 가입비가 없는 ‘3무(無) 배달앱’이다. 가맹업체는 신용카드와 전자결제대행사에 내는 1.8% 수수료만 부담한다.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왼쪽)와 부산 ‘어디go’ 공공배달앱 이미지 / 코리아센터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왼쪽)와 부산 ‘어디go’ 공공배달앱 이미지 / 코리아센터
또한 독점 광고 노출인 '깃발꽂기' 광고 기능, 최상단 노출 광고 기능 등을 없애 가맹업체들과의 과도한 경쟁을 막았다. 대신 주문한 이용객에게 가장 가까운 업체부터 먼저 검색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단시켜’는 강원도 1200여곳 업체가 가입했다. '어디go'도 3월말 기준 가맹점 624곳을 확보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처음부터 골목상권과 소비자를 위해 설계해 자연스럽게 지역 배달앱으로 안착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기업과 소비자 모두 웃을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배 기자 j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