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이탈리아 국방부 산하 ‘코로나19 비상대책 위원회’와 약 8937만유로(약 1200억원)에 달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공급은 씨젠 이탈리아 현지법인(Arrow Diagnostics Srl)을 통해 이뤄진다. 현지법인이 위치한 리구리아를 포함해 토스카나, 롬바르디아, 베네토주 등 이탈리아 17개 주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씨젠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입찰을 통해 기존 이탈리아 코로나19 PCR 진단 시장 내 씨젠의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이 강화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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