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이어 정전까지…TSMC 손실액만 390억

조연주 기자
입력 2021.04.15 19:04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 공장에서도 정전이 일어나는 악재가 발생했다. 4월 1일 화재가 발생한 후 두 번째 악재다.

TSMC 로고 / TSMC
15일 대만 빈과일보에 따르면 전날 정오 무렵 TSMC 14공장에서 정전이 발생해 저녁 6시 23분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TSMC는 "오후에 정전 사실을 확인했다. 초고압 변전소의 케이블 이상으로 정전이 발생했다"며 "대만전력공사(TPC)와 협력해 현재 완전히 복구됐고 정상적으로 전원이 공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TPC는 "어제 오전 11시 6분경 변전소 근처 한 기술 업체가 자체 공사 도중 실수로 TPC의 161kV(킬로볼트)의 지하 케이블을 건드려 정전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대만 연합보는 해당 업체가 아이폰 조립업체 위스트론이라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자유시보는 TSMC가 이번 사고로 생산 중이던 3만여개 웨이퍼를 잃을 경우 393억원(10억 TWD)에 이르는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조연주 인턴기자 yonjoo@chosunbiz.com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