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이 글로벌 연구개발혁신센터(Global RDI Center)를 건립하기 위한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지 총 매입 대금은 8377억원으로 이 중 엔씨소프트는 4189억원을 들이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연구개발혁신센터가 완공되면 제2의 사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사옥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사옥 / 엔씨소프트
앞서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은 2020년 12월 30일 성남시와 경기도 성남 삼평동 641번지 일원 2만5719㎡ 규모 시유지의 매매와 관련해 서면 협약을 체결했다.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은 엔씨소프트, 삼성물산,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으로 구성됐다.

엔씨소프트는 전체 토지 중 50%를 사용한다. 글로벌 연구개발혁신센터는 올해 2분기부터 설계를 시작한다. 2026년 완공이 목표다. 엔씨는 "설계 단계부터 최고 수준의 친환경 건물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경준 기자 joj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