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플랫폼 플로가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사업을 위해 오디오방송 플랫폼인 스푼과 손잡는다. 향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기영 드림어스컴퍼니 대표(왼쪽)와 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가 MOU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드림어스컴퍼니
이기영 드림어스컴퍼니 대표(왼쪽)와 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가 MOU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드림어스컴퍼니
플로와 스푼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를 타깃으로 한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제작에 협력한다. 플랫폼 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나선다.

양사는 6월 스푼 라디오에서 Z세대를 대표할 신인 아티스트 발굴을 위해 보이스 오디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우승자에게는 플로X스푼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플로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의 이기영 대표는 "Z세대 감성을 잘 이해하는 스푼라디오와 힘을 합치게 돼 설렌다"며 "스푼라디오팀과 오디오 콘텐츠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는 "플로는 음악 서비스 중 새로운 시도에 가장 열려있는 파트너다"며 "플로 역량을 활용해 오디오 플랫폼으로서의 스푼라디오 가능성을 더 확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