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랩은 한국 최초 컨테이너 운송 전용 디지털 플랫폼 ‘컨콜(CONCALL)’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트랜스랩은 한국 종합 물류 기업 세방, 한국 디지털 운송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인성데이타가 함께 2020년에 설립한 기업이다. 운송 환경의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IT 기반 혁신을 주도하려 20년 이상의 컨테이너 운송 전문가를 확보, 컨콜을 개발했다.

컨콜은 컨테이너 화물 운송의뢰자에서부터 화물 자동차 운전자까지, 컨테이너 운송의 모든 과정을 연결하는 ‘스마트 컨테이너 운송 플랫폼’이다. 운송 오더와 배차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전화나 문자가 아닌,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운송정보·상태를 공유한다.

컨콜은 유니패스(UNI-PASS), 이트랜스(eTrans), 컨테이너 터미널, 카고뷰(CargoView) 등 컨테이너 운송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연계한다. ‘선사부킹번호’, ‘화물관리번호’ 만으로도 컨테이너 운송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다.

트랜스랩 컨콜 / 트랜스랩
트랜스랩 컨콜 / 트랜스랩
오더와 차량을 1:1 배차하는 ‘지정배차’, 지도에서 차량 위치 확인 후 배차하는 ‘관제배차’, 소속차량에게 공유해서 차량이 알아서 오더를 수행하는 ‘그룹배차’ 및 컨콜에 등록된 모든 차량에게 오더를 공유해서 수행하는 ‘공유배차’ 방식을 지원한다.

소비자 전용계좌에 합계 금액만 송금하면 하불계좌 이체가 자동 처리되는 ‘간편송금 시스템’, 화물 운송료를 카드 결제하면 영업일 4일 이내 입금하는 ‘카드결제 시스템’도 갖췄다.

화주용 모바일 앱도 지원한다. 컨테이너와 차량번호, 차량 기사 정보, 화주의 오더 실적 정보 등 운송 관련 사항을 제공 받아 각종 문의사항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컨콜의 모든 운송 데이터는 모두 암호화 저장돼 안전하다. 회원별 데이터 접근권한을 명확하게 구분해 타사나 제3자가 데이터에 접근하거나 무단 공유하는 것을 방지한다.

장정환 트랜스랩 대표는 "컨테이너 운송 전문가와 디지털 플랫폼 개발 전문가들이 수십년간 성공하지 못한 컨테이너 운송의 플랫폼 화에 성공했다. IT반영 속도가 느린 컨테이너 운송시장에 오더생성, 배차, COPINO EDI 전송, 전자계산서 발행을 한번에 해결하면서 컨테이너 운송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화주, 운송사, 차주가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컨콜 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