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정부에 정식 건의하기로 했다.
건의서에는 "우리나라 경제가 어렵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의 사면은 더욱 필요하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 단체는 4월 중 정부에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경총 손경식 회장은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총리·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이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했다. 다른 단체장들도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