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도 협력사 상생 5대 과제 추진을 이어간다.

LG전자는 자사 협력업체 모임인 ‘LG전자 협력회’와 회의를 열고 상생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 여의도 사옥 전경 / 조선일보DB
LG전자 여의도 사옥 전경 / 조선일보DB
LG전자는 이날 경남 창원시 창원R&D센터에서 협력회 임원단인 8개 협력사 대표, 이시용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80개 협력사 대표들은 화상으로 참석했다.

LG전자와 협력사는 2013년부터 매년 협력회 정기총회를 열고 상생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LG전자는 정기총회에서 협력사에 올해 사업방향과 경영현황 등을 공유하고, 품질뿐 아니라 작업환경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협력사 생산라인의 자동화·정보화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력사 동참을 요청했다.

LG전자는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협력사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 자금, 교육·인력, 인프라 개선 등 5대 상생 과제를 올해도 중단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2020년 협력사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이날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에게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LG 프라엘 메디헤어와 LG 오브제컬렉션 무선청소기를 전달했다.

이시용 전무는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상생의 토대다"라며 "상생협력을 통해 협력사가 성장의 속도를 높이고 최고 수준의 제조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