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행한 러닝 캠페인 수익금과 추가 기부금 등을 모아 환경재단에 기부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진행한 2021 언택트 헤이 플로깅 이벤트 참여 모습 /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진행한 2021 언택트 헤이 플로깅 이벤트 참여 모습 / 볼보자동차코리아
29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21 언택트 헤이, 플로깅’ 이벤트에서 참여자 3000명이 구매와 기부에 동참해 ‘헤이 플로깅 한정판 패키지’로 6000만원 수익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헤이 플로깅은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볼보 자동차의 친환경 러닝 캠페인으로, 2020년 부터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돼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6000만원 수익금에 추가 기부금을 더해 총 3억원을 환경재단에 기부한다. 기부금은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의식 고취 및 환경 회복을 위한 정화 캠페인 등에 쓰인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플로깅 문화 확산을 위해 도입한 라이브커머스에서 7분만에 1000개 패키지가 전량 완판됐다"며 "17일부터 25일까지 10일동안 진행한 SNS 인증 이벤트에서도 약 600명 참가자 자발적으로 참여를 인증했다"고 설명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볼보 플로깅 크루’는 총 21개로 1700명 참여자와 함께 플로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전무는 "해를 거듭할수록 플로깅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늘고 있다는 것은 환경 문제가 더 이상 내일의 과제가 아니라는 것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계시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모든 참가자들은 물론 여러 러닝크루들의 뜻을 다시 한 번 새기며 안전한 지구를 위해 의미있는 활동들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