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29일 오후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ESG경영 실천을 위한 외국인근로자 인도적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과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하나은행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과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하나은행
이번 업무협약으로 하나은행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국내 체류 외국인근로자의 인도적 지원 확대를 추진한다. 하나은행은 국내 체류 중 사망한 외국인근로자를 상대로 1인당 100만원 범위 내에서 연간 최대 2000만원을 하나금융나눔재단을 통해 지원한다. 이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 범위를 초과하는 비용이다.

또 외국인근로자가 국내 체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은행 이용하기, 해외송금, 출국만기보험금 수령방법, 금융사기 예방 등의 금융교육도 지원키로 했다. 하나은행은 향후에도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외국인근로자들의 경제·금융 역량 향상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외국인근로자의 금융편의 제고와 금융역량 강화를 위해 지금까지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앞으로 ESG경영 활동을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