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볼트EV 최종 복구 방안 확정

이민우 기자
입력 2021.04.30 10:22 수정 2021.04.30 10:40
제너럴모터스(GM)가 쉐보레 전기차 볼트EV 일부 모델의 배터리 화재로 조치한 배터리 충전 90% 제한 기능을 100% 완전 충전으로 원복하는 등 리콜 방안을 실시한다.

배터리 화재 문제로 리콜을 겪었던 쉐보레 전기차 볼트EV / 한국GM
29일(현지시각) GM은 2017~2019년식 쉐보레 볼트EV 모델의 안전 리콜 조치에 대한 최종 복구 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GM은 2020년 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일부 볼트EV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한 것을 파악하고 리콜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완충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완충 수준을 전체 배터리 용량의 90%로 하향조정하는 작업을 거쳤다.

이번 조치는 2020년 진행됐단 작업의 연장선상이다. GM이 자체 개발한 진단툴을 활용해 진행된다.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의 이상 작동 여부를 검진해 배터리의 컨디션을 정밀히 분석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배터리 모듈의 기능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어드밴스드 온보드 진단 소프트웨어(Advanced Onboard Diagnostic Software)를 설치한다.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고객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GM은 최초 배터리 검진 결과에 따라 필요시 배터리 모듈을 교체할 예정이다.

볼트EV 고객들은 가까운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해 해당 조치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절차가 완료되면 고객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취해졌던 배터리 충전 제한은 100% 완전 충전 기능으로 원복된다.

이번 리콜은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진행되며 북미시장 고객의 경우 2019년식 볼트EV 고객은 4월 29일부터 조치를 받을 수 있다. 2017년 및 2018년식 볼트EV 고객은 5월 말부터 해당 조치를 받을 수 있다.

국내시장은 국내 차량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준비 및 관련 부품 확보가 완료되는 즉시 신속하게 리콜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리콜에 포함되지 않는 볼트EV 모델은 수 개월 내로 어드밴스드 진단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당 진단 소프트웨어는 2022년형 볼트EV와 EUV는 물론 앞으로 출시될 GM의 미래 전기차에 기본 탑재된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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