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4월 28일 ‘삼성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 북 프로(Galaxy Book Pro)' 시리즈의 신규 기능을 기존 '갤럭시 북' 시리즈에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갤럭시 북 프로는 갤럭시 모바일 DNA와 노트북 성능이 결합된 제품이다. 초슬림·초경량 디자인과 함께 스마트폰·태블릿·무선 이어폰 등 갤럭시 제품들과의 연동성이 특징이다.

갤럭시 북 체험존. / 삼성전자
갤럭시 북 체험존.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의 케이스만 열면 자동으로 노트북과 연결되는 '블루투스 간편 연결' ▲네트워크 연결이나 계정 로그인 없이 여러 파일을 갤럭시 기기간 쉽고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퀵 쉐어' ▲노트북으로 스마트 홈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등 기능을 마이크로소프트 앱스토어 다운로드를 통해 연내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 휴대폰(Your Phone)', '퀵 서치', '스크린 레코더' 등 기존 앱 신규 기능은 앱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 사용할 수 있다. 대상 모델은 2020년 12월 출시한 '갤럭시 북 플렉스2 5G'·'갤럭시 북 플렉스2', '갤럭시 북 이온2'이다.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사양과 최적의 사용 경험을 고려해 업데이트 지원 모델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와 다양한 갤럭시 기기와의 매끄러운 연동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도 삼성 디지털프라자 내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운영한다. 체험존은 사용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스터디,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리빙 등 생활 속 모먼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와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 기기의 연동성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운영되며, 9일까지 전국 60개 지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