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커머스 시장에서 판매자(셀러) 유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롯데온은 우수 셀러 확보를 위해 7월 31일까지 신규 입점하는 셀러에게 판매수수료 0%를 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온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매월 3000개 이상의 셀러가 새롭게 입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온은 이번 프로모션 기간 신규로 입점하는 셀러에게 입점일로부터 3개월간 판매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롯데온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광고비 ‘셀러머니’ 30만원을 지원한다. 광고를 처음 진행해보는 셀러를 위해서 롯데온과 제휴를 맺은 8개 공식대행사가 도움을 줄 예정이다. 셀러가 10% 할인 쿠폰을 발급할 경우, 롯데온이 쿠폰 할인 금액의 50%를 지원해준다.
매월 말, 지난 90일간의 실적을 바탕으로 우수 셀러를 선정해 최대 200만원의 셀러머니를 추가로 지급한다. 우수 셀러 상품은 메인 페이지 노출을 비롯해 롯데온 내부에 집중적으로 노출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롯데온은 상반기 내 셀러의 편의와 만족도 제고를 위한 시스템 개선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셀러 의견을 반영해 셀러가 사용하는 스토어센터를 개선하고 있고, 상품 등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판매 옵션을 자유롭게 입력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김동근 롯데온 셀러지원팀장은 "롯데온은 더 많은 셀러들이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이번 판매 수수료 면제와 광고 지원금, 쿠폰 지원금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며 "행사 기간 매월 3천개 이상의 셀러가 입점하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 이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와 혜택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