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자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7.25%로 상향 조정했다고 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앞서 영란은행은 2월 영국 성장률 전망치를 5%로 제시했다.

BOE는 당초 영국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시점을 2022년 1분기로 예상했으나 이를 올해 4분기로 앞당겼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 줄어드는 점과 백신 프로그램이 속도를 내는 점, 경제 활동 제한이 완화된 점을 근거로 들었다.

다만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7.25%에서 5.75%로 하향 조정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