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소닉’ 투자 피해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월말 비트소닉 거래소 대표 A씨를 사기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구글 이미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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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거래소를 통해 투자금을 모은 뒤 잠적한 혐의다. 피해자들은 가상자산을 샀다가 팔지 못하고, 예탁금 출금도 못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거래소 압수수색이 필요하면 하겠다"며 "돈을 내주지 않는 이유를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비트소닉은 2019년부터 비정상적인 코인 출금 등으로 내부자 해킹 의혹을 받아왔다. 이후 출금 지연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먹튀 논란’이 일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