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마스터 버스, 캠핑카로 재탄생

이민우 기자
입력 2021.05.09 10:10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상용차 ‘르노 마스터(MASTER)’ 15인승 버스 모델이 르노삼성자동차의 기술 지원 아래 특장 협력업체에서 캠핑카로 재탄생됐다.

캠핑카로 재탄생한 르노삼성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 모델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는 전장 6225㎜에 전폭 2075㎜와 전고 2495㎜를 보유해 국내 판매 중인 르노 마스터 모델들 중 가장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기존 캠핑카로 자주 사용되던 르노 마스터 밴 L 모델과 비교해도 전장이 650㎜나 더 길다.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는 차량의 실내 공간 구성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앞뒤 바퀴 사이의 거리인 휠베이스 4335㎜다. 마을버스로 흔히 사용되는 경쟁사 장축 모델보다 250㎜쯤 긴 길이라는 것이 르노삼성측 설명이다. 긴 휠 베이스를 보유하면 전장대비 후방 윤거 길이가 짧아져 주행 안정성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 기반 캠핑카는 캠핑카 내 침대, 테이블, 수납장 등도 고정형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기본 사양으로 무시동히터(PTC)가 적용됐다. 별도 측면 윈도우 특장과 3인승 초과 특장 비용을 추가하지 않고 캠핑카를 제작할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의 품질 향상과 소비자 안전성 강화를 위해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 품질보증팀을 통해 특장 협력업체들에 대해 엄격한 품질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19년 3월부터 현재까지 총 9개 업체에 대한 품질 평가를 완료했다. 품질 기준을 통과한 업체에는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도 진행한다.

르노마스터 버스에는 승용차형 디자인의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기어노브가 적용돼있다. 계기판에는 시인성이 우수한 클러스터와 3.5인치 TFT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오토 헤드라이트와 오토 와이퍼 등도 적용돼 편의성을 고려했다. 엔진은 2.3L 직분사 트윈터보 디젤 엔진으로 최고 163마력에 최대토크 38.7㎏m를 제공한다. 수동 6단 변속기와 오토 스탑·스타트 시스템과 경사로 밀림방지 등 안전·주행보조 기능도 기본 적용됐다.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 기반 캠핑카를 제작한 권민재 월든모빌 대표는 "가족 단위로 더욱 넉넉한 공간의 캠핑카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마스터 15인승 버스를 기반으로 제작한 캠핑카를 선보이게 됐다"며 "1열에 회전시트를 적용해 2열과 마주하는 4인 라운지 공간을 마련했고 취침 공간도 밴 기반 모델과 비교해 더욱 여유롭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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