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에 아쉬움은 있지만,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백신 추가 물량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적인 백신 공급 부족과 수급 불안정으로 백신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기업들까지 힘을 보탠 전방위적 노력으로 우리 국민 두 배 분량의 백신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3차 접종 가능성과 변이바이러스 대비, 미성년자와 어린이 등 접종대상의 확대, 내년에 필요한 물량까지 고려하여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집단면역 시기도 앞당긴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목표를 상향해 6월 말까지 1300만명 이상 접종할 계획이다"라며 "9월 말까지 접종대상 국민 전원이 1차 접종을 마치도록 해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기겠다"고 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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